Subtitle file created with Subtitle Converter v2.0

생일 축하해, 자기야

 

도날드, 여보?

 

일어나

 

저녁 먹을 시간이야, 내 사랑

 

직원들은 일찍 퇴근시켰어

 

우리만 남아서 당신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끝내주는군

 

아래층에 음식이랑 샴페인이 있어

 

하지만 소원을 빌고 싶다면

 

여기에서 초를 불어봐

 

내겐 이미 네가 있는데
뭐하려고 소원을 빌겠니

 

기분 좋은데, 자기

 

하지만 촛농이 케익 위로 떨어지잖아

 

오오, 그 드레스를 입은 널 보니

 

20년 더 젊어졌으면 좋겠군

 

60년은 어때

 

아, 말한다는 걸 깜빡했네

 

오늘 닥터 캐롤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내 전립선에 있는

 

마지막 악성세포가 없어졌대

 

기적이라는구만

 

나같은 연령대에서
완전한 회복을 한다는 게

 

-완전한 회복?
-그래

 

그럼... 암이 재발할 일은 없다는 거야?

 

캐롤은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해

 

날 낫게 해 준 게 뭔지 알아?

 

너야

 

젊은 아내를 얻은 게 도움이 돼

 

누가 알겠어, 내 기분이 지금 어떤지

 

100살까지 살 기세야!

 

자기 지금 뭐하는 거야?

 

우리 아래층에 가는 줄 알았는데

 

맞아. 당신만

 

미안해, 도니

 

하지만 이건 내가 계약한 일이 아니라서

 

당신이 이리 오래 살 줄이야

 

세상에

 

죽어라 좀

 

안돼

 

Medium S06E14. Will the Real Fred Rovick Please Stand Up?

번역: DC기타미드갤 넬슨 하-하!
피드백 대환영 / 배포 자유

 

---하루 연기된 이후에

 

말로리 케신저 재판이

 

오늘 오후 재개됩니다

 

사실상 전 언론사들이
여러분에게 말해줄 것입니다만

 

말로리 케신저씨가
억만장자 남편인 도날드 케신저를

 

지난 8월에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섭니다

 

어때, 억만금이라면 저 사람와 결혼할테야?

 

누가 억만금 때문에 저런 사람과 결혼하지?

 

자, 그만 말하고
어서 먹기나 해

 

서둘러, 얘들아
10분 안에 나설 테니까

 

엄마는 검사님이랑 회의가 있어

 

나 늦으면 안 되거든

 

깜빡할 뻔했어요

 

오늘 저녁 식사 때는 집에 없어요

 

-베이비시터 일을 해요
-퀸란씨네?

 

그 사람들 친구요

 

이름이 음... 닥터 베른드

 

치료사 비슷한 일을 하는가 봐요

 

퀸란 부인 말로는
제가 그 일을 잘 해내면

 

정기적인 일이 될 수 있대요

 

인적사항을 확실하게 알려주렴

 

이름, 주소, 전화번호

 

만약 8시 넘을 것 같으면 전화할게요

 

그녀의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이 비디오 화면은 말로리 케신저가

 

세인트 바트에서 휴가를 보낼 때
촬영된 것입니다

 

남편이 죽은 지 일주일만 이었습니다

 

왜?

 

당신 일에 관심을 기울인 것뿐인데

 

당신 거예요?

 

고맙습니다

 

이런 식의 아침이라니, 아시죠?

 

드디어 도시계획부서랑 인터뷰가 잡혔는데

 

서류가방 자물쇠가
아침을 상큼하게 열어주네요

 

제가 가야할 곳이 몇 층인지

 

그걸 알려줄 종이를 찾았으면 좋겠군요

 

제가 그쪽 방향인데요
제가 알려줄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만
아직 주워야 할 게 있어서요

 

아마도 만약 제가 운이 정말 좋다면

 

저것들을 줍느라 차 밑을
기지 않아도 되겠죠

 

와우, 어떻게 저보다 빨리 왔어요?

 

당신 조끼는 어쩌고요?

 

오, 차 밑을 기어 다녀야 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매니, 제가 유일하게 관심 있는 건

 

무엇이 제 고객을 위한 최선이냐는 겁니다

 

고객을 위한 최선이 뭐냐면

 

이 모든 시련이 끝나는 겁니다

 

사실 어떤 것도 케신저 부인을
기쁘게 하지 않을 겁니다

 

죽은 남편을 추모하는 일들을

 

착수할 수 있는 것 말고는 말입니다

 

흠

 

뿐만 아니라 그녀가 유산에 손을 대는 걸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재판 중에 자산이 동결된 사실이

 

그녀의 고통을 더한 게 입증되었습니다

 

이봐요, 우리 양쪽 다

 

지금 일주일 이상을
저 법정에 있었잖아요

 

우리 둘다 배심원들이
제 고객을 보는 시각을 봤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녀에게 반했어요

 

그들은 제 고객을 감옥으로
보내지 않을 겁니다

 

현실을 직시해요, 매니

 

당신이 손해를 그만 볼 때가 왔어요

 

거래를 합시다

 

당신의 제의가 일급살인혐의를
포함한 게 아니라면

 

더 말할 거리가 없군요

 

왜 이러십니까, 매니

 

소위 살인이라는 이 일에
목격자도 없잖아요

 

당신은 케신저씨의 머리에 난 강타흔적이

 

층계에서 안타깝게

 

추락한 결과는 아니었다고

 

증언하려는 법의학 사람을
결론으로 내미는데요

 

그럼 맞춰 봐요

 

제게도 법의학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는 정확히 그 반대를 말할 겁니다

 

-운에 맡겨보죠
-정말입니까?

 

이 사건에서 유리한 입장이라고 확신하는 겁니까?

 

전 아직 말로리를 증언석에

 

세우지도 않았는데요

 

제가 한다면, 정말로

 

배심원단은 그녀가
바로 ‘국민아내’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녀는 도날드 케신저에게
인생 최고의 14개월을 줬어요

 

14개월 하고도 반이예요

 

아-하

 

알겠습니다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거 같군요

 

법정에서 봅시다

 

내 생각 말인가?

 

저들 중 어느 쪽이 더 불쾌한지 모르겠어요

 

만약 남자가 40살이 더 많고

 

억만장자라면

 

저들은 완벽한 커플을 만들어낼 거예요

 

검사님

 

검사님 사무실에서 저 사람 뭐하는 거죠?

 

아, 저 사람?

 

기술팀 지원일세

 

확실히 도시 데이터 시스템에
어떤 결함 같은 게 있네

 

건물 안에 있는
많은 컴퓨터들에 버그가 생겼어

 

왜 그러나?

 

아침에 주차장에서 저 사람이랑
맞닥뜨렸거든요

 

저 사람이 도시 계획 부서일로

 

인터뷰가 있다고 제게 그랬는데

 

그럼 그런가 보지

 

예, 그렇지만 옷을 계속 바꿔 입고 있어요

 

오늘 저 사람 본 이래로
저게 세 번째 복장이에요

 

그걸 금지하는 법은 없잖나

 

하지만 이상하잖아요

 

좋아, 어디 보자.....

 

또 뭐가 있더라?

 

내 번호 다 알고 있고

 

젭이 언제 뭘 먹어야 하는지도 알고

 

내 생각에 웬만큼은 다 알려준 거 같구나

 

걱정할 게 없어요, 베른드 선생님

 

제가 잘 보살필 게요

 

잠깐, 가기 전에

 

미리 말해두는데, 젭은

 

좀 말썽쟁이가 될 수도 있어

 

특히 베이비시터에게 그래

 

그런 이유로 내가
퀸란씨네 페이보다

 

두 배로 돈을 주려는 거야

 

와우, 그렇군요

 

젭은 전혀 말썽쟁이로 보이진 않는걸요

 

그래, 너무 믿지는 마

 

쟤는 널 산채로 잡아 먹을거야

 

농담이시죠?

 

그냥 젭을 잘 지켜봐

 

아, 그리고 젭이 나쁜 짓을 하면

 

미스터 앞니 때문이라고
젭이 널 설득하게 하지 마렴

 

그는 상상 속의 친구거든

 

그는 비버야

 

이 정도의 키에
큰 이빨이 있어

 

그는 여기서 자주 비난을 받았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그렇지 않니, 제비?

 

어쨌든

 

몇 시간 동안 외출할테니

 

무슨 일 있으면 핸드폰으로
전화하렴, 알았지?

 

네

 

잘 있어, 우리 애기

 

엄마를 위해서 착하게 굴렴, 알았니?

 

빈다 빌어

 

그럼, 젭
너 뭐할--

 

저녁되기 전에 우리 나가서 놀까?

 

어때?

 

뭐라고요, 미스터 앞니?

 

아주 재미있을 거라고요?

 

그는 거기 없어요

 

없어?

 

그럼 어디 있는데?

 

우리 투표구 변화에 대해

 

직장에서 뭐 좀 들었어?

 

아니, 왜?

 

시에서 이메일을 하나 받았는데
투표구를 옮겼다는데

 

올해의 조금 수상한 순간이군

 

또 다른 선거는 없는데 말이야

 

한 열 달 동안은?

 

글쎄, 검사님이 뭘 말씀하시긴 했는데

 

오늘 도시 데이터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고

 

예정보다 어쩌면 먼저
이메일이 발송됐나봐

 

아, 젠장
컴퓨터 꺼지려고 해

 

키이스한테서 명세서들을
아직 다운받고 있는 중인데

 

전원코드 좀 가져다 줄래?

 

식당 쪽에 서류가방 안에 있어

 

여보, 여보!
지금 여기로 올 수 있어!?

 

-왜 무슨 일이야?
-바깥에 남자가 있는데

 

개랑 산책하는 사람인데
원피스를 입고 있어

 

날 쫓아다니나봐

 

오늘 직장에서 저 사람을 세 번 봤어

 

그 때마다 옷을 다르게 입고 있더라고

 

다른 원피스라고?

 

아니, 원피스를 입고 있는 건 처음 보는데

 

원피스 옷은 처음이라고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정장바지나 다른 걸로 갈아입었나 보지

 

정말이라니까

 

저기 밖에 남자가 있었어

 

개랑 산책하는 남자인데
원피스를 입고 있다고

 

저 남자가 하루 종일 날 따라다닌다고

 

앨리슨, 당신 지방검사 사무실에서 일하잖아

 

거기를 아무나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진 않아

 

저 남자는 그런다고
말하자면 그래

 

컴퓨터 같은 걸 고치는데

 

그럼 그는 정말 낯선 사람은 아닌거네

 

확실해, 내일 직장에서 주위에 물어보면

 

그가 누군지 아마 알게 되겠지

그러겠지

오늘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사람이야

 

그럼 우리가 아는 건
그가 우리 이웃일 수 있다는 거네

 

당신이 지금 그를 봤다는 건

 

굉장한 우연이 될 수 있다는 거지

 

-아냐
-어쩌면 그렇다는 거지

 

나도 모르겠어
밖은 어두우니까

 

여기서 인도까지는 거리가 꽤 있잖아

 

어쩌면 통자로 된 코트같은 걸 입었을 수도 있지

 

당신이 착각한거야

 

통자 코트라고?

 

난 그저 논리적인 설명을 하려는 거야

 

그럼 나 이메일 체크하러 돌아간다

 

알았어
가서 이메일이나 체크하시구랴

 

제발 이러지 마!

 

날 믿어야 돼

 

이렇게 빌게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어

 

당신에게서!

 

이번 일은 나도 당신만큼 피해자라고!

 

한번만 더 묻겠어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야 될거야

 

그럼 결과는 다리만 심하게
절뚝거리는 거고

  내 돈 어딨어?

 

찰리, 제발

 

내가 가져간 게 아냐

 

내 돈을 당신에게 주고 싶지만
돈이 다 사라졌다고, 나도!

 

제발, 날 믿어야 돼

 

제발 부탁이야

 

자네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

 

절름거리는 당신 다리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

 

찰리

 

당신 괜찮아?

 

응, 그냥 이상한 꿈이야

 

창밖으로 본 그 남자가 꿈에 나왔어

 

잠깐만

 

지금 그 남자에 대해 꿈꾼다고?

 

음

 

앨리슨, 당신을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머릿속에서 그 남자를 쫓아낼 방법을
당신이 찾아야겠어

 

앨리슨, 지금 뭐하는 짓이야?

 

내 남편 어디 있어?

 

-그이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앨리슨, 내 남편이라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이 어디 있어!?
어디 있는지 당장 말해!

 

엄마?

 

엄마 무슨 짓을 하시는지 알아요?

 

왜 아빠에게 칼을 겨눠요?

 

물러서

 

애리얼, 저 사람을 봐

 

이 남자는 네 아빠가 아니야

 

아빠,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왜 저러시는 거죠?

 

안돼, 엄마!
두 분이 싸우는 건 상관없지만

 

엄마는 아빠를 다치게 할 수 없어요

 

이해가 안되네

 

너희들 왜 저 남자 편을 드는거야?

 

왜 저 사람을 아빠라고 부르는 거지?

 

왜냐하면 우리 아빠니까요

 

우린 엄마가 아빠를 다치게 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예요

 

쉽진 않았지만
다들 진정됐어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당신이 엄청난 악몽을 꿔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로
깬 거라고 했어

 

좋아

 

이 느낌에 대해 한번 더 말할게

 

내 이름은 조 드부아

 

당신이랑 나는 해변에서 결혼했고

 

그곳은 캘리포니아 샌 루이스 오비스포에 있지

 

아름다웠고

 

비록 예정보다 하루 뒤에 했지만

 

우린 사람들에게 애리얼이 아마
그 주말에 임신됐다고 말했어

 

하지만 우리 둘다 알았지
우리가 결혼할 때

당신이 임신 5주차였다는 걸

 

마지막으로, 앨리슨
나 당신 남편이야

 

우리 딸들이 날 볼 때
걔네들은 당신 남편을 본다고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 같군, 확실히

 

당신에게 분명히 그런 거 같아, 하지만

 

조.....

 

내가 당신을 볼 때
여전히 낯선 사람을 본다니까

 

알았어

 

그 사람이 실제 나보다 더 잘생겼어?

 

안 웃기거든

 

어쨌든 뭐하는 거야?

 

내가 뭐하는 걸로 보여?

 

내 하루를 시작하는 중이야

 

이봐, 이건 확실히 이상하지만

 

당신이 위험한 건 아니잖아

 

지금은 당신이 내게 더 이상

 

가위를 들이밀지도 않으니
내가 위험한 것도 아니고

 

이제 이겨 내자구

 

때 아닌 따뜻한 날씨로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갑니다

 

오늘 자켓은 집에 두고 나가세요, 여러분

 

댄?

 

고맙습니다, 테드

 

오늘 피닉스로 주지사가 귀환했습니다

 

워싱턴 여행이 더 높은 관직에

 

관심을 둔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TV에 나오는 저 사람들 말야

 

둘 다 당신처럼 생겼어

 

내가 어제 본 사람들이야

 

그 사람들은 지금 딱 당신같이 생겼어

 

나도 알아, 동일인을 봤던 게 아니라는 걸

 

다들 다른 사람들이지

 

그냥....그들을 인식하지 못하겠어

 

원래 누구였는지

 

모든 사람이 나처럼 생겼다고?

당신에게 다 이렇게?

 

그게...모든 사람은 아니야

 

딸들은 아니고

 

검사님도 아니고

 

어제 만난 변호사도 아니고

 

이해가 안돼

 

왜 어떤 사람은 다르게 보이고

 

어떤 사람들은 같은 거지?

 

다른 소식입니다

 

명백한 살인 피해자의 사체가

 

챈들러 인근 숲 구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주택개발을 위해 정비중인 곳입니다

 

당국은 아직 피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만

 

현장의 증거를 볼 때

 

피해자는 숲 속에서 쫓기고 있었으며
몇 발의 총상을 입었습니다

 

세상에
내가 어젯밤에 꿈꾼 게 저건데

 

그래? 누가 그랬는지 봤어?

 

응, 대낮처럼 똑똑하게 봤어

 

희생자도 봤어

 

그들 모두....

 

당신처럼 생겼어

 

사체는 몇 발의 총상을 입었습니다

 

한 부랑자가 오늘 이른 아침에 발견했습니다

 

약 오전 6시였습니다

 

목격자는 개랑 산책하는 중이었습니다

 

여기서 뭐하는 중이에요?

 

리, 당신인가요?

 

어라, 나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또 있나요?

 

신경 쓰지 마요

 

그냥 아주 이상한 아침을 보내는 중이니까

 

이번 살인은--

 

이걸 어젯밤에 꿈꿨어요

  약간

 

그렇군요

 

피해자 이름은 피터 머스그로브이고

 

만약 당신이 총 쏜 사람 얼굴을 봤다면--

 

보긴 했지만
아니기도 해요

 

하지만 쓸 만할 수도 있는 거
몇 가지를 실제로 봤어요

 

피해자와 살인자는 서로 아는 사이예요

 

돈 때문에 다투고 있었고요

 

총에 맞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찰리라고 불렀어요

 

찰리라....
거기서 시작하죠

 

또 다른 건요?

 

쓸 만한 게 없어요

 

피터! 피터!

 

피터!

 

지문조회로 피해자 신원을 밝혔어요

 

방금 그의 아내가 도착한 거 같군요

 

잘생긴 여자네요

 

야, 젭!
샌드위치 반으로 잘라줄까?

 

아니면 그냥 줘?

 

반으로 잘라줘요

 

오후 간식을 대령합니다

 

헉 세상에
너 뭐하는 거야?

 

그건 내 역사책이야!

 

퀴즈숙제인데--
네가 망쳐놨어!

 

열 받지 않냐?

 

속으로는 쟤도 착하게 굴고 싶을 거야

 

근데 때로는 자기도 어쩔 수 없는 게지

 

놀랬잖아요

 

지금도 무서워요

 

그래, 그럼....

 

네가 어제 날 놀래켰으니까
우린 쌤쌤인거네

 

제가 놀래켰다고요?

 

그럼

 

아무나 그랬던 게 아니고
젭이 날 볼 수 있는데

 

넌 남다른 사람 같군

 

젭처럼

 

누구세요?

 

내가 누구인거 같니?

 

나도 모르죠

 

비버의 탈을 쓴 죽은 사람?

 

비버 옷을 입은

 

그냥 죽은 사람은 아니지

 

애쉬모어 대학에 대해 들어봤냐?

 

-네
-본 적이 있겠군

 

TV에 나오는 풋볼게임을 한번이라도?

 

비버--애쉬모어 비버팀

 

올해 우린 8점 하고도 4점으로 끝장을 냈지

 

내가 그 애쉬모어 비버팀이야

 

그랬었지

 

게임에 이렇게 차려입고

 

군중들을 나서게 하고

 

그랬었지, 어쨌든

 

득점게시판 꼭대기에 올라갔지

 

올해의 홈경기 시간에

 

떨어지면서 목이 부러졌어

 

아, 전--

 

유감이네요

 

그 복장을 한 채로 죽은 거예요?

 

그래

 

물론 전에 죽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몰랐거든

 

이렇게 알다시피
이 복장으로 죽었어

 

난 평생 이 안에 붙어 있겠지

 

그렇군요

 

여기서 뭐하는 중인데요?

 

당신이 살았을 동안 젭을 알았어요?

 

어느 날 마주친 적이 있는데

 

젭이 날 볼 수 있다는 걸 알았어

 

걔는 나를 신기한 동물 중
하나로 생각했나봐

 

그래서 그런 척 연기를 한 거야

 

TV에 나오는 멍청한 공룡처럼
말하기 시작했지

 

젭, 안녕!
네 친구 미스터 앞니란다!

 

이렇게 말이지

 

저 꼬마가 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걸 알고 나서

 

얼마간 놀아주기로 결심했어

 

상상 속의 친구인 척 하면서

 

그에게 가끔 조언을 해주거든

 

쟤를 정도의 길로 인도하면서 말야

 

솔직히 말하면
둘 다에게 도움이 돼더라

 

가끔 좀 외롭더라구

 

이봐, 널 놀라게 해서 미안한데

 

넌 착해 보이니까

 

젭에 대해 경고를 해줄까 해

 

어...

 

저 꼬마는 신문가판대보다 더 문젯거리야

 

진심으로 말하는데 내가 너라면

 

새로운 베이비시터 일을 알아보겠어

 

쟤가 내 두 손에 강력접착제를 붙이기 전에

 

걔가 그랬거든

 

베이비시터 두 명 나갔어
예쁘진 않았고

 

못해요...지금 떠날 수 없어요

 

이미 젭의 엄마랑 약속했고
일주일 내내 돕기로 했거든요

 

내일 학교까지 바래다주기로 되어 있고요

 

그리고 태워 오기로 했고요

 

지금은 그녀가 절 대체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요

 

그럼 네가 해야 할 일을 해

 

하지만 솔직히 다음은 책임 못 져

 

누군가 싫어질 때
젭은 진짜 말썽꾼이 될 수 있어

 

네 숙제거리들 말야, 정말이야

 

젭이 할 수 있는 최악에는 한참 멀었어

 

그럼 이 재판이 실제로
내일 매듭지어지는 거야?

 

모르겠어
검사님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는 말로리 변호사가 그녀를

 

실제로 증언석에 세울 거라고 생각안해

 

미안해
이렇게는 못해

 

뭘 못해?

 

이거

 

아

 

내가 거실에서 잘까?

 

그래 줄래?

 

내키지는 않지만, 알았어

 

난 당신 남편이라고

 

이 일이 지나갈 거라는 걸 알아

 

아냐, 기다려 봐

 

아냐, 그러지마
그냥 있어

 

부탁 하나 들어줘

 

컴퓨터 끄기 전에 내 이메일 좀 확인해 주겠어?

 

드발로스 검사님이 말하길

 

사무실 컴퓨터들이 작동이 안된대

 

피닉스 시에서 보낸 이메일이 하나 있네

 

“당신의 투표 지구가 바뀌었습니다?”

 

아니 우리 이미 이런 이메일 받지 않았었나?

 

그냥 삭제해

 

왜?

 

아무것도 아냐 그냥...
애들은 다 자잖아

 

19금 수영을 좀 해도 좋을 거 같은데

 

진심이야? 왜 이래

 

낯선 사람이랑 한 침대에 있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내가 정말 당신이랑 자는 걸로

 

중죄인과 한쌍이 될 거라고 생각해?

 

확실해?

 

재미있을거야

 

우린 지금 같은 방에 있잖아

 

복을 차버리지 마

 

저도 압니다
우리가 십만에 합의한 거

 

하지만 당신도 알잖아요
전 이 모든 위험을 떠안은 사람입니다

 

당신에게 솔직히 말하자면
겁이 나기 시작하네요

 

제가 당신을 위해 하는 일은
꽤나 특별한 일입니다

 

그건 20만 달러의 가치라고요

 

좋습니다
동의해줘서 기쁩니다

 

실례합니다

 

지금 통화를 그만 두셔야 합니다

 

휴정이 끝났으니
배심원석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걱정하지마세요
당신 방금 무죄판결을 샀으니까요

 

무슨 말인가, 다 똑같아 보인다니?

 

저들은 다 그 사람같이 보여요
다 같은 얼굴이에요

 

제가 봤던 그 사람 같이요

 

모든 사람들 하나하나요

 

-알아요,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알긴 아는 건가?

 

제 꿈에서는 배심원 중의 한명이

 

뇌물을 협상하고 있었어요
20만 달러요

 

이 사건에서 무죄방면을 위해서요

 

앨리슨, 그걸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판사에게 말해봐요

 

사건이 무마되고 있다고요

 

하지만 난 이제 마지막 변론을 해야 한다네

 

자네가 본 그 배심원을 밝혀낼 수 있다면

 

어쩌면 내가 사건을 만들 수 있을 걸세

 

그 사람을 조사하는 걸로 말야

 

그게 아니라면
나도 어쩔 수 없다네

 

여보세요

 

접니다. 리예요

 

알고 싶어할 것 같아서요 방금 피터 머스그로브 살인사건에서

 

누굴 체포했는데

 

찰리라는 사람이요?

 

찰리 볼러--
피터 머스그로브의 처남이네요

 

찰리는 전과가 있더군요

 

작년에 한번 이 사람을 폭행한 적이 있어요

 

우리가 그의 정체를 밝히니까
그도 상황파악하고

 

그가 자백하는 중입니다

 

당신이 그 사람 이름을 알려준 사람이니까

 

내가 그의 진술을 받는 동안

 

앨리슨이 와서 앉아 있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앨리슨, 끊지 않았죠?

 

네, 미안해요

 

저기, 부탁 좀 들어줘요

 

거기 도착할 때
확실하게 해줄래요?

 

경찰 배지를 달고 있어 줘요

 

제가 오늘 안면인식장애가 있네요

 

자, 종착역은 유치원이다

 

모두 나와야지

 

엄마가 그러는데 이번 주가 끝나면

 

누나가 더 이상 날 돌봐주지 않는다면서요

 

하지만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나가 좋아요

 

확실히 그렇겠지

 

아니면 왜 내 숙제를 망쳐놓고

 

내 교과서를 찢어 놓겠니?

 

그래서 그만 두는 거예요?

 

미스터 앞니가 누나보고
장난치라고 했기 때문에요?

 

무슨 소리야?

 

미스터 앞니가 내게 장난을 치라고 했다니?

 

내가 해야 할 짓들을
그가 많이 알려 줬거든요

 

사람들에게 말해 봤는데요

 

미스터 앞니가 내게 말썽을 부리라고 한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날 믿어주지 않아요
특히 엄마가요

 

엄마는 그냥 울기만 해요

 

이제 가야겠어요

 

내가 말했지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내가 친절하게 알려 줬는데
넌 듣지 않는구나

 

좋아 그럼?
더 이상 비버 신사는 없어

 

더 이상 비버 신사가 아니라고?

 

젭은 널 필요로 하지 않아, 알겠어?

 

내가 걔 친구라고
네가 아니라

 

당신이 젭의 친구라면

 

왜 젭을 곤란하게 만드는 건데요?

 

내가 죽기 몇 주 전에
여자친구가 나를 찼어

 

우린 고등학생 신입생때부터 함께 해왔는데

 

내가 이유를 묻자 그녀가 말하길
치료사가 이렇게 생각한대

 

내가 횡포한 사람이 될 거라나

 

나랑 떨어져야 한다고 했대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 말야

 

무슨 말인지

 

그게 뭐 어쨌다는 건지...?

 

젭의 엄마가 그 치료사군요

 

당신 여친을 치료한 사람이었군요?

 

진심인가요?
그녀의 다섯 살짜리 애를 이용해서

 

여친을 되찾겠다?

 

뭐 무슨 말을 하겠어?

 

한번 횡포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면
언제나 그런 사람이거든

 

그 여자 눈에 다크써클 봤냐?

 

나 때문이지

 

그녀는 요즘 잠을 통 못자

 

젭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너무 걱정스럽거든

 

누가 너한테 손을 흔든다

 

예, 맞아요

 

내 처남 피터 머스그로브입니다

 

맞아요, 제가 그를 죽인 사람이죠

 

부인하지는 않겠어요

 

뇌에서 총알이 나왔어요
다른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아니면

 

1년 전 그를 폭행했던 일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그랬던 건가요?

 

폭행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 자식을 좀 손봐준 거죠

 

내 수표들을 훔쳤거든요

 

나가서는 값비싼 물건들을 샀더라고요

 

이런 일이 또 일어난다면
죽여 버릴 거라고 말했었어요

 

며칠 전에 전화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제 마지막 수표가
부도처리 됐다고 그러더군요

 

그럴 리 없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제 말을 들으려고 않더군요

 

그래서 은행에 전화를 했더니

 

마지막 수표가 처리되지
않은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내가 그날 아침에 내 계좌로
로그인을 해서는

어떤 외국계좌로
한푼도 남김없이 옮겼다나요

 

문제는, 전 온라인 계좌가 있어 본 적이 없어요

 

당신 처남이 당신 돈을 털었다는 겁니까?

 

그놈은 항상 그랬어요

 

그놈이랑 내 여동생이 들를 때마다
내 컴퓨터를 망쳐 놨어요

 

절 해킹했던 겁니다

 

그래서 소총을 장전해서는
갚아주려고 그 놈네로 갔어요

 

자기가 그러지 않았다고 맹세하더군요

 

그에게도 정확히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고요

 

그놈 계좌도 털렸대요

 

그놈 말을 믿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놈을 쏜 거고요
븅신같은 놈

 

방금 그 말은
저를 두고 한 말이고요

 

왜냐면 바로 다음 날 알게 됐거든요

 

피터가 제게 말한 모든 게 사실이었다는 걸

 

-뭐가요?
-여동생이 전화했는데

 

절보고 그를 봤냐고 묻더군요

 

그녀가 파산했다고요

 

제 동생은 그가 갖고 튄 줄 알았나봐요

 

그들의 은행 계좌가 털렸거든요

 

피터가 말한 대로요

 

하지만 그는 그 계좌들을

 

없애지 못했잖아요?

 

어쩌면 그는 당신 여동생을 떠나려고
정말로 계획했을 수도 있죠

 

그러면 내가 그놈을
죽일 거라는 걸 그도 알아요

 

게다가 그 날 이후에 내 친구가

 

내 돈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알아낼 수 있을지 해서
내 컴퓨터를 살펴보고는

 

이게 다 시에서 받은
이메일 때문이라고 했어요

 

투표지구 변화에 대한 거요

 

그 이메일은 가짜라는 게 밝혀졌죠

 

제가 이메일을 열 때 스파이웨어 같은 게

 

제 하드 드라이브에 설치가 된 겁니다

 

아주 손쉽게

 

그걸 보낸 놈은
제 모든 정보에 접근한 겁니다

 

제 신용카드 고지서

 

비밀번호, 주민번호

 

은행에서 그가 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건
그에겐 쉬운 일이었던 거죠

 

모든 번호를 아니까요
그가 나인 셈이죠

 

그가 당신이었군요

 

당신이 연 그 이메일은

 

투표 지구에 대한 거였다고요?

 

나도 하나 열어 봤는데

 

물론 그랬겠죠

 

이 사람 잘 감시해요

 

어디 가는 겁니까?

 

무슨 말이에요?
“물론 그랬겠지”라뇨?

 

최근 며칠간 제가 이 얼굴을 봐 왔어요

 

제가 가는 곳마다요
조를 볼 때도 그 얼굴을 봐요

 

저기 저 사람들에게서도
그 얼굴을 봐요

 

당신을 볼 때도 그 얼굴로 보여요

 

이제 그 이유를 알게 된 거 같군요

 

사람들에게 그들의 투표 지구가

 

바뀌었다고 알려주는

 

이메일들을 보내는 사람이
범인의 얼굴인 거죠

 

그자는 개인정보 도용범이에요

 

그래서 제가 당신을 보거나
조를 볼 때 그 사람 얼굴을 보는 거죠

 

왜냐면 그자가 리의 개인정보를 훔쳤기 때문에요

 

최근에 그 자를 얼마나 자주 봤는지 생각하면

 

그는 수백 명에게 그 짓을 한 게 틀림없어요

 

어쩌면 수천명일지도요

 

내가 누구로 보인다고요?

 

리, 내 말을 들어요

 

제가 하는 일을 해요

 

거래은행에 가서 누군가에게 말해요

 

어쩌면 그가 개인정보를
빼가는 걸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조 드부아의 전화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면
제가 회신하겠습니다

 

여보, 또 나야

 

당신이 알아두길 바라서

 

우리 신용카드를 정지하려고

 

메시지를 많이 남겨서 미안해

 

지금 나 은행이야

 

이거 확인하면 내게 전화 줘, 알았지?

 

이야! 안녕
낯선 사람?

 

으어! 오랜만이야

 

당신이네

 

진짜 당신이네

 

드디어 당신을 볼 수 있다니

 

마침내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끝나겠다

 

내 메시지 확인했어?

 

그래서 여기 있는 거야?

 

죄송합니다
제가 당신을 아나요?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드부아씨

 

서명을 해주시면

 

당신의 새로운 계좌로
전신 송금을 마칠 수 있습니다

 

전신송금?
무슨 말이에요?

 

여보, 우리 돈을 왜 송금하는 거야?

 

그에겐 쉬운 일이죠

 

은행에서는 그가 나라고 믿게 되는 거죠

 

그가 번호들을 아니까요
그 사람이 저인거죠

 

당신이 그 사람이군
그렇지?

 

당신이 그 이메일들을 보낸 그 사람이잖아!

 

내가 조를 볼 때 당신을 본단 말야

 

지금 당신이 여기서 조 인척 하니까
내가 조를 보고 있는거고

 

당신이 그 개인정보 도용범이야

 

저기요, 이 사람은 제 남편이 아녜요

 

이봐요! 저 사람 막아요!

 

이 사람이 자네가 도처에서 목격한 그 얼굴이라는 건가?

 

-실제 그 남자?
-맞아요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 건가?

 

모든 사람이 자네에게
저 사람처럼 보인다면--

 

그건 이제 끝났어요

 

이제 그자의 얼굴을 보는 때는

 

그자를 볼 때뿐이니까요
실제 그 사람이요

 

그 자를 조회해보니

 

그자의 이름은 프레드 로빅으로 밝혀졌습니다

 

전과가 있었어요
많진 않지만 다채롭습니다

 

80년대를 보니 해킹으로 체포됐었어요

 

국세청 방화벽을 뚫어서
부친의 세금고지서를 지웠더군요

 

그게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입니다

 

알고보니 유죄판결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걸 어렵게 해서

소프트웨어 대기업일에 안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죠

 

그래서 프레드는 힘든 시간을 보냈고요

 

최근 몇 년간 브레인 브리게이드에서

 

컴퓨터를 고치면서 보냈죠

 

아시죠? 방문해서 한시간당 25달러에

 

컴퓨터를 고쳐주는 사람들이요

 

들어 봤네

 

아내가 집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설정하는 걸
도움 받으려고 불렀거든

 

알고보니 프레드는
수많은 부인들을 만나고 다녔답니다

 

하라는 일은 안하고 말입니다

 

그의 매니저가 말하길 지난 6개월 넘게

 

프레드는 여러 번의 A/S전화를
받아 왔다는 겁니다

 

특히 어떤 고객에게서요

 

말로리 케신저라는 이름의 여성 말입니다

 

말로리 케신저?

 

내가 기소 중인 그 여자?

 

그가 그녀를 위해
그냥 일만 한 게 아니었어요

 

브레인 브리게이드의 매니저 말로는

 

그가 케신저 재산을 갖고 놀 빅게임에 대해

 

허풍을 떨더랍니다

 

그들은 연인이에요

 

전 그가 말로리를 무죄판결 받으려고

 

배심원을 매수하려던
그 사람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알았네, 잠깐만

 

자네가 그 배심원이 2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하지 않았나?

 

브레인 브리게이드에서 일하는 사람이

 

그런 돈이 어디서 나겠나?

 

우리들에게서요

 

피닉스 시 소유의 모든 컴퓨터마다

 

최근 며칠간 이상하게 작동했잖아요

 

IT 부서에게 확인해 봤는데요

 

부서에서 가능성을 조사중입니다

 

그게 그냥 이상한 오류가 아니라는 거요

 

그들은 해킹당한 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시의 데이터 시스템을 망가뜨려서

 

수천통의 이메일을 보내는 데
사용한 겁니다

 

사람들의 투표 지구가 바뀌었다고
말해주는 이메일이었죠

 

그렇군
나도 하나 받았지

 

이 재판 때문에 너무 바빠서
열어보진 못했어

 

삭제하세요

 

그 이메일들, 스파이웨어 천지입니다

 

새로운 지역을 알려주는
지도 첨부파일을

 

다운로드받은 사람은

 

그들의 하드 드라이브에 스파이웨어가 깔리죠

 

해커가 컴퓨터에 있는 온 정보에
접근하도록 해 줍니다

 

개인 정보, 비밀번호, 무엇이든지

 

인정하셔야 될걸요
꽤나 좋은 계획이죠

 

시에서 보낸
공식적으로 보이는 이메일이니

 

그걸 열어 보는 걸
망설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도 그랬죠

 

제가 그래서 이 자를
여기저기에서 보게 된 거죠

 

이 이메일을 열었던 사람들이요

 

개인정보를 도난당한 모든 이들

 

그들 모두 프레드 로빅처럼 보였어요

 

검사님

 

배심원단은 아직 심의중입니다

 

우리가 판사에게 사실을 말해야 해요

 

배심원단 중의 한명이 돈을 먹었다고요

 

어쩌면 우리 쪽에서 그녀에게
미결정 심리를 공표해주는 거죠

 

정확히 뭘 근거로 말인가?

 

보게나, 난 자네 모두를 믿고 싶네만

 

증거가 없지 않은가

 

판사에게 제출할 게 아무 것도 없어

 

타협한 배심원이 누군지도 말해줄 수 없잖나

 

그럼....

 

정할 수 없는 문제같군
난 법정으로 돌아가야 하네

 

케신저 사건 배심원단이 방금 돌아왔어

 

대체 젭에게 뭐라고 한 거냐?

 

앞니씨군요

 

왔군요
좋아요

 

그래, 나 왔다

 

여기 밤 9시마다 오거든

 

젭과 내가 평소에 말할 수 있는 때지

 

하지만 오늘, 젭이 날 무시했어

 

“저리 가”라고 중얼대기만 하잖아

 

무슨 짓을 한거야?

 

네, 미안해요

 

하지만 전 더 이상 젭이

 

당신을 신경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로?

 

아닐걸?

 

네가 그에게 뭐라고 말할 수야 있겠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오겠지

 

하지만 생각해봐
넌 날 버티지 못할걸

 

영원히 이 짓을 할 거니까

 

난 언제 어디서든 원하면
젭을 방문할 수 있어

 

결국에는.....

 

젭은 다시 내 말을 듣기 시작할거야

 

이해를 못하시네요

 

따라와 봐요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요

 

저게 뭐야?

 

대체 저건 뭐야?

 

당신도 복장 가게에서 빌릴 수 있어요

 

이번 주에 번 돈을 다 들였죠

 

그럴 가치가 있었어요
젭의 삶에서 당신을 쫓아내려면

 

젭의 삶에서 날 내보낸다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하지만 방금 생각났어
젭의 엄마를 힘들게 한 다음에
누굴 괴롭혀야 할지

 

마음의 준비를 단디해라, 풋내기

 

방금 나의 할 일 목록표를
네가 채웠으니까

 

젭을 재우고 나서

 

미스터 앞니가 젭에게 방문했어요

 

당신이 한 그 바보 같은 목소리 말이죠?

 

흉내내기 쉽더라고요

 

젭에게 말했어요
내가 사라질거라고요

 

젭은 더 이상 미스터 앞니를
보고 싶지 않을 거예요

 

젭은 슬퍼했지만
제가 설명했어요

 

미스터 앞니가 홀로 설 준비가 됐고

 

젭이 주의해야 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

 

미스터 앞니들은 쌍둥이 악마라고요

 

제가 그에게 경고해줬죠

 

미스터 앞니가 나타나서는

 

젭에게 할 일을 시키려고 할테지만

 

젭은 그를 무시해야만 한다고요

 

그가 사라질 때까지요

 

미스터 앞니는 사라지겠죠

 

진심이냐?
애가 그 말을 들을 거라고?

 

난 지금 당장 나가서

 

젭에게 내가
진짜 미스터 앞니라고 말할 거야

 

오늘밤에 먼저 본 그건?

 

그게 그 쌍둥이 악마라고

 

시도는 해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결과야 뻔하니까요

 

우리가 대화를 나누고 나서

 

젭에게 우리가
약속도장을 찍자는 의미로

 

젭이 미스터 앞니의 손목에

 

빨간 리본을 묶게 했어요

 

따라서 젭은 말할 수 있게 돼죠

 

그가 말하고 있는 대상이
진짜 미스터 앞니인지 아닌지

 

왜 이래

 

열받죠?

 

당신이 바꿀 수 없는 그 한 가지는

 

당신이 보는 방식이에요

 

이제 당신이 나아가야 할 것 같네요

 

날 갖고 놀다니

 

날 엿 먹이다니 믿을 수가 없구먼
너 몇 살이야, 열 여섯?

 

저 악독한 치료사년보다 더 악질이야

 

떠나요

 

다른 일을 하던가 해요

 

아니면 원래 가야할 곳 어디든지 가던가요

 

왜냐면 여긴 당신이랑 상관없는 데니까

 

알았어요? 더 이상 안돼요

 

그럼 이만
전 스페인어 숙제가 있어서

 

배심원단이 구제불능으로 교착상태가 됐음을

 

선언한 것에 제가 놀랐을까요?

 

글쎄요

 

솔직히 전, 제 고객이 받아야 하는

 

신속한 무죄판결을 기대했습니다만

 

최후에는 미결정 심리가

 

우리 쪽에게 유리합니다

 

말로리 케신저가
자유로운 몸으로 집에 가니까

 

그게 확실히 가장 중요한 점이죠

 

지방검사가 당신의 고객에게

 

재심을 청구할 거라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정말 무모한 일이랄 수 밖에요

 

드발로스 검사는 법정에서 전성기가 있었죠

 

이제 모두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리,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음....

 

남편을 사랑했어요

 

도날드를 사랑해요

 

정말 미치도록 그가 그리워요

 

전 그저 사람들이 그걸 깨닫기를 바라요

 

20억을 먹으려고 20만 달러라?

 

저 여자가 이제껏 쓴 중에
최고의 돈이 되겠군

 

그녀는 심지어 자기 돈을 쓰지도 않았어

 

저 여자랑 남자친구가 훔친 돈이지

 

그렇지

 

좋은 면을 보자고

 

저들은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는 거

 

당신이 그 은행에 가다니 천만다행이야

 

송금이 이루어지기 전에 말이지

 

흠

 

침대로 갈까?

 

당신 확실히 엄청 즐거운가 보네

 

거야 애들은 자니까

 

당신이 날 볼 때
더 이상 국제적인 미스테리맨

 

프레드 로이빅을 보지 않으니까

 

게다가 난 교환권도 하나 있지

 

흐응

 

어서

 

현금으로 바꾸고 싶어 죽을 지경이야

 

여보세요?

 

나야, 말로리

 

여생의 첫 날 기분이 어때?

 

프레디!

 

그냥 좋아

 

내가 죽은 도날드를 이따금씩

 

그리워해야 하는 때가 있어

 

하지만 컴퓨터를 켜게 되면

 

날 위해 뭔가 살 수 있지

 

그러면 기분이 한결 나아져

 

들어봐, 프레디

 

내가 뉴스마다 도배된
당신 얼굴을 보고 있어

 

지난 며칠간 말이야

 

정말 유감이야
당신이 그 개인정보들을 훔친 것을

 

경찰이 알아내다니

 

나도 마찬가지야

 

당분간 피닉스로
내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지마

 

심지어 미국이라도

 

어헝, 당신이 정말 그리워질거야

 

당신 목소리 들으니까 진짜 좋다

 

음

 

프레디, 들어봐
당신이 뭐라고 필요하다면

 

어디서든 당신을 불안하게 하는 빚이 있다면

 

내가 전화 한번으로 해결해줄께

 

사실은 말로리
내겐 돈이 꽤 있어

 

내가 잠수탄 이후로

 

다른 일을 꾸며왔거든

 

그렇다니 다행이다, 프레디

 

하지만 나 끊어야겠어, 괜찮지?

 

죽은 남편의 사업 매니저 때문에

 

마지막으로 자산을
내 이름으로 승인하려고

 

그를 기다리는 중이거든

 

그래, 끊어

 

그 남자는 당신이 돈 속에서

 

헤엄칠 거라고 말해주려고
전화하는 게 아닐걸

 

그는 당신이 끝장나게
파산했다는 걸 알려줄거야

 

안 웃겨

 

사실이야, 말로리

 

한푼도 안 남았어

 

내가 다 긁어갔거든

 

저 모든 무고한 사람들에게서

 

훔치는 게 나도 좋진 않아

 

하지만 우리 수중의
배심원을 매수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알았어

 

난 당신이 떠났으면 했지

 

당신이 남편 유산에 접근할 수 있게

 

그래야 나도 그 돈에 접근할테니까

 

다-당신 내 컴퓨터도 건드린거야?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야, 말로리?

 

당신과 내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

 

수십억 달러는
여기 내가 있는 곳에서 쓸 수 있어

 

흥분된다

 

난 심지어 그 20만 달러를 돌려줬어

 

불쌍한 노동자들한테서 훔친 그 돈을
7% 이자까지 쳐서

 

그게 올바른 일인 거 같아

 

나는 어쩌고?
대체 난 어떻게 살아가라고?

 

방법은 당신이 찾아야지

 

어쨌든 당신 여전히 아름답잖아

 

괜찮아?

 

그럼

 

여보

 

25,000달러의 7%가 얼마야?

 

1,700 달러 좀 넘지, 왜?

 

아, 아무것도 아냐

 

내가 바라는 중이거든

 

프레드 로빅이 우리 계좌에서

 

돈을 꺼낼 수 있었으면 하고

 

우리가 그 거래를 내버려 두는 건데

 

Happy birthday, baby.

 

Donald, honey?

 

Get up.

 

It's dinnertime, sweetie.

 

I sent the staff home early.

 

I thought maybe we could celebrate your birthday alone.

 

Wonderful.

 

There's food and champagne downstairs.

 

But if you want to make a wish

 

and blow out your candles right here...

 

What do I have to wish for when I've already got you?

 

Oh, that's sweet, honey.

 

But the wax is dripping onto the cake.

 

Ooh, look at you in that dress.

 

What I wouldn't give to be 20 years younger.

 

Try 60.

 

Oh, I forgot to tell you.

 

I had a call from Dr. Carroll today.

 

He told me that the last

 

of the malignant cells in my prostate are gone.

 

It's a miracle, he said.

 

Someone my age, making a full recovery.

 

A full recovery? Yeah.

 

So... there's no chance the cancer's coming back?

 

Carroll didn't think so.

 

You know what I think made me better?

 

You.

 

It helps to have a young wife.

 

Who knows, the way I feel now,

 

I might just push for 100!

 

Sweetie pie, what are you doing?

 

I thought we were going downstairs.

 

We are. You are.

 

I'm sorry, Donnie.

 

But this isn't what I signed up for.

 

You weren't supposed to live this long.

 

Oh, my God.

 

Why won't you die already?

 

No.

 

medium 614

 

...following a one-day adjournment,

 

court will resume this afternoon

 

in the Mallory Kessinger trial.

 

Kessinger, as virtually every news outlet

 

in the country will tell you,

 

stands accused of murdering her billionaire husband,

 

J. Donald Kessinger, last August.

 

Come on, would you marry that guy for a billion dollars?

 

Would anyone marry that guy for a billion dollars?

 

Okay, enough talking, not enough eating.

 

Come on, guys. We're leaving in ten minutes.

 

Mommy's got a meeting with the district attorney,

 

and I can't be late.

 

Yeah, almost forgot.

 

I won't be home for dinner tonight.

 

I'm babysitting. For the Quinlans?

 

A friend of theirs.

 

Her name is, uh, Dr. Behrend.

 

I think she's a therapist or something.

 

And according to Mrs. Quinlan, if I do a good job,

 

this could turn into a regular thing.

 

Well, make sure we have her information.

 

Name, address, phone number.

 

And if I'm there past 8:00, I'll call.

 

...to murder her husband.

This video footage was taken while Mallory Kessinger

 

was vacationing in St. Bart's

 

just one week after her husband's death.

 

What?

 

I'm taking an interest in your work.

 

Uh, I'm guessing this is yours?

 

Oh, thanks.

 

That kind of morning, you know?

 

I finally get an interview with the city planning department

 

and the lock on my briefcase gives.

 

Here's hoping I find the paper

 

that told me what floor I'm supposed to go to.

 

Well, I'm heading that way. I could show you.

 

Oh, thanks, but I think I still have some things

 

I have to collect.

 

Maybe, if I'm very lucky,

 

I won't have to crawl under any cars to get them.

 

Wow, how did you beat me up here?

 

And what happened to your vest?

 

Oh, don't tell me you had to crawl under those cars.

 

Manny, I'm only interested

 

in what's best for my client

 

and what's best for my client

 

is for this whole ordeal to be over.

 

In fact, nothing would please Mrs. Kessinger more

 

than to be able to get on with the business

 

of grieving for her husband.

 

Hmm.

 

I'm sure she also wouldn't mind

 

getting her hands on the inheritance as well.

 

Well, since you mention it,

 

the fact that her assets are frozen while she's on trial

 

has proven to be an additional hardship.

 

But look, we've both been in that courtroom

 

for more than a week now.

 

We've both seen the way the jury is looking at my client.

 

They're captivated by her.

 

They're not going to send her to prison.

 

Face it, Manny.

 

It's time to cut your losses.

 

Make a deal.

 

If your offer does not include

 

the charge of first-degree murder,

 

we don't have anything to talk about.

 

Come on, Manny.

 

There are no witnesses to this so-called murder.

 

Your whole case comes down to some forensics guy

 

who's willing to testify

 

the blow to the head of Mr. Kessinger

 

was not the result of his unfortunate fall down the stairs.

 

Well, guess what?

 

I got a forensics guy, too.

 

And he's gonna say the exact opposite.

 

I'll take my chances. Really?

 

Are you that sure you're in the catbird seat here?

 

I mean, I haven't put Mallory

 

on the stand yet.

 

When I do, believe me,

 

the jury will see that she was the very definition

 

of a loving wife.

 

She gave Donald Kessinger the best 14 months of his life.

 

Fourteen and a half.

 

Uh-huh.

 

All right,

 

sorry we couldn't work anything out.

 

I'll see you back in court.

 

Impressions?

 

???aa

 

I mean, I think if he was 40 years older

 

and a billion dollars richer,

 

they would make a perfect couple.

 

Sir...

 

What is that man doing in your office?

 

Oh, him?

 

He's tech support. Apparently, there's

 

some sort of glitch in the municipal mainframe

 

that's got a lot of the computers

 

in the building acting buggy.

 

Why?

 

Because I ran into him this morning in the parking garage.

 

You know, he told me that he was interviewing for a job

 

with the city planning department.

 

Okay, so, maybe he was.

 

Yeah, but he keeps changing his clothes.

 

That's the third outfit I've seen him in today.

 

Uh, there's no law against that.

 

Yeah, but it's weird.

 

Okay, let's see, uh...

 

What else?

 

You've got all my numbers.

 

You know when and what Jeb's supposed to eat.

 

Uh, I think we've pretty much covered it all.

 

You have nothing to worry about, Dr. Behrend.

 

Jeb is in good hands.

 

Real quick, uh, before I go,

 

in the interest of full disclosure, Jeb can be

 

a little bit of a handful.

 

Especially when it comes to sitters.

 

And that's why I'm going to pay you double

 

whatever the Quinlans pay you.

 

Wow, um, okay.

 

But Jeb doesn't look like a handful at all.

 

Yeah, don't fall for that.

 

He'll eat you alive.

 

Seriously?

 

Just keep an eye on him.

 

Oh, and if he does do something bad,

 

do not let him convince you that it was Mr. Teefers.

 

He's Jeb's imaginary friend.

 

He's a beaver.

 

About yea high, big teeth.

 

He gets blamed for a lot around here, if you know what I mean.

 

Isn't that right, Jebby?

 

Anyway.

 

I'll be gone a few hours,

 

and you have my cell phone if you need me, okay?

 

Okay.

 

Bye-bye, sweetheart.

 

Be a good boy for Mama, okay?

 

She's begging you.

 

So, Jeb. What do you, uh...

 

what do you say we play outside before it gets too dark?

 

What do you say?

 

What was that, Mr. Teefers?

 

You think that sounds like a lot of fun?

 

He's not there.

 

He's not?

 

Well, then, where is he?

 

Did you hear anything at work

 

about our voting district changing?

 

No, why?

 

I got an e-mail from the city that says it moved.

 

Sort of a weird time of the year to tell us, though.

 

I mean, there's not gonna be another election

 

for what, ten months?

 

Well, Devalos mentioned something about

 

there being a glitch in the municipal mainframe today.

 

Maybe that e-mail went out before it was supposed to.

 

Oh, shoot, my computer's about to die.

 

I'm still downloading these specs from Keith.

 

Could you grab my power cord?

 

It's in the dining room in my briefcase.

 

Honey, honey, can you come here now?!

 

What's going on? There's a man outside.

 

He's walking a dog. He's wearing a dress.

 

I think he's following me.

 

I saw him three times at work today.

 

Each time he was wearing something different.

 

Different dress?

 

No. It's the first time I've seen him in a dress.

 

The dress thing is new.

 

I don't know what to tell you.

 

Maybe he's changing into a pantsuit or something.

 

Look, I'm telling you.

 

There was a man out there.

 

He was walking a dog and wearing a dress.

 

He's been following me all day.

 

Allison, you work for the district attorney's office.

 

It's not like anybody can just wander around in there.

 

Well, this guy does. Sort of.

 

I mean, he fixes computers or something.

 

Well, so he's not really a stranger.

 

I mean, I-I bet if you ask around work tomorrow

 

you can probably find out who he is.

I guess so.

But I've never seen him before today.

 

Well, for all we know, he could live in the neighborhood.

 

I mean, maybe you seeing him now,

 

that could just be a big coincidence.

 

No. Maybe.

 

I don't know. It's dark.

 

It's a pretty good distance from here to the sidewalk.

 

You know, maybe he's wearing a billowy coat or something

 

and your eyes are playing tricks on you.

 

A billowy coat?

 

I'm just trying to find a logical explanation

 

so I back to checking my e-mail. Your e-mail.

 

Okay, go back and check your e-mail.

 

Please, don't do this!

 

You've gotta believe me.

 

I'm begging you.

 

I didn't take anything

 

from you!

 

I'm just as much a victim in this as you are!

 

I'm going to ask you just one more time.

 

You tell me what I want to hear,

 

and you come out of this with nothing more than a severe limp.

 

Where is my money?

 

Please, Charlie.

 

I didn't take it.

 

I'd give you my own money, but that's all gone, too!

 

Please. You have to believe me.

 

I'm begging you, please.

 

I got good news for you, old buddy.

 

Looks like you're not going to have to worry

 

about that limp after all.

 

Charlie...

 

You okay?

 

Yeah, just a weird dream.

 

That guy that I saw outside the window was in it.

 

Wait a second.

 

Now you're dreaming about this guy?

 

Mmm.

 

Al, please, for your sake, for my sake...

 

you gotta find a way to get this guy out of your head.

 

Al, what the hell are you doing?

 

Where's my husband?

 

What did you with him? Al, your husband?

 

What the hell are you talking about?

 

Where is he?! Tell me where he is now!

 

Mom?

 

What do you think you're doing?

 

Why are you pointing that at Dad?

 

Step back.

 

Ariel, look at him.

 

This man is not your father.

 

Dad, what is she talking about?

 

Why is she acting this way?

 

No, Mommy! I don't care if you guys are fighting.

 

You can't hurt Daddy.

 

I don't understand.

 

Why are you protecting this man?

 

Why do you keep calling him Daddy?

 

Because that's who he is: our dad,

 

and we're not going to let you hurt him.

 

It wasn't easy, but everyone's calmed down

 

and getting ready for school.

 

The official story is, you had a whopper of a nightmare

 

and woke up pretty confused.

 

Okay.

 

Once more with feeling.

 

My name is Joe Dubois.

 

You and I got married on the beach

 

in San Luis Obispo, California.

 

It was beautiful,

 

even though it happened a day after it was supposed to.

 

We tell people that's probably the weekend Ariel was conceived,

 

although we both know you were about five weeks pregnant

when we got married.

 

For the last time, Al, I'm your husband.

 

When our daughters look at me, they see your husband.

 

Something's going on with you, obviously.

 

It might be obvious to you, but...

 

Joe...

 

when I look at you, I still just see a stranger.

 

Okay.

 

Well, is he better-looking than the real me?

 

It's not funny.

 

What are you doing anyway?

 

What does it look like I'm doing?

 

I'm getting on with my day.

 

Look, this is definitely weird.

 

But you're not in danger.

 

And now that you aren't pointing

 

a pair of scissors at me anymore, I'm not in danger.

 

So let's just ride it out.

 

Temperature's up to an unseasonably warm 78 degrees.

 

So you can leave your jackets at home today, folks.

 

Dan?

 

Thanks, Ted.

 

The governor returned to Phoenix today,

 

insisting that his trip to Washington doesn't mean

 

he's interested in a run at a higher office...

 

Okay, those guys on TV right now--

 

they both look like you.

 

All those people that I saw yesterday,

 

they all look exactly like you do now.

 

I mean, I know I wasn't looking at the same guy.

 

They were different people.

 

I just... I just couldn't recognize them

 

for who they were.

 

So, everyone looks like me?

Like this to you now?

 

Well, no, not everyone.

 

No, not the girls.

 

Not my boss.

 

Not that lawyer I met with yesterday.

 

I don't get it.

 

Why do some people look different

 

and some people don't?

 

In other news,

 

the corpse of an apparent murder victim

 

was found in a patch of forest near Chandler

 

that's being cleared for a housing development.

 

Authorities have yet to identify the man,

 

but evidence at the scene suggests

 

that he was chased through the woods and shot several times.

 

Oh, my God, I had a dream about that murder last night.

 

Oh, yeah? Did you see the guy who did it?

 

Yeah, I saw him as clear as day.

 

I saw the victim, too.

 

They both looked...

 

a lot like you.

 

The body appears to have been shot several times.

 

It was found early this morning by an indigent man.

 

It was about 6:00 a.M.

 

He was out walking his dog...

 

Hey, what are you doing here?

 

Lee, is that you?

 

Uh, yeah, is there someone else you think I might be?

 

Just don't worry about it.

 

I'm just having a very weird morning.

 

This murder--

 

I dreamt about it last night--

 

sort of.

 

Okay.

 

We know the victim's name is Peter Musgrove,

 

but if you happened to get a look at the shooter...

 

I did and I didn't.

 

But I actually saw some things I think could be useful.

 

The victim and the murderer knew each other.

 

They-they were arguing about money.

 

And the guy who got shot

 

kept calling the other guy Charlie.

 

Charlie. That's a start.

 

Anything else?

 

Nothing that-that you could use.

 

Peter! Peter!

 

Peter!

 

We I.D.'d the victim from a fingerprint check.

 

Looks like his wife just got here.

 

Handsome woman.

 

Hey, Jeb, do you want your sandwich cut in half

 

or just regular?

 

Cut in half, please.

 

One late afternoon snack coming right up.

 

Oh, my God, what are you doing?!

 

That's my history book!

 

My take-home quiz-- you ruined it!

 

MAN : Doesn't it just break your heart?

 

Deep down he wants to be good,

 

but he just can't help himself sometimes.

 

You scared me.

 

You're still scaring me.

 

Yeah, well...

 

you scared me yesterday, so I guess we're even.

 

I scared you?

 

Sure.

 

I'm not used to anyone but Jeb being able to see me,

 

so I guess you're, uh, special

 

like he is.

 

Who are you?

 

Who do you think I am?

 

I don't know.

 

Some dead guy in a beaver costume?

 

Not just any dead guy

 

in a beaver costume.

 

You ever hear of Ashmore University?

 

Yeah. You ever watch

 

one of their football games on TV?

 

The Beavers-- the Ashmore Beavers.

 

We finished eight and four this year.

 

I am the Ashmore Beaver.

 

Or was.

 

Dressed up like this for games.

 

Got the crowd going.

 

Or used to, anyway.

 

I climbed on top of the scoreboard

 

during the homecoming game this year.

 

Fell off and broke my neck.

 

Oh, I'm...

 

uh, I'm sorry.

 

Did you die while you had the costume on?

 

Yeah.

 

Of course, never having been dead before,

 

I didn't realize how things worked.

 

Like, you know, I died in this costume,

 

so now I'll be stuck in it forever.

 

Okay.

 

What are you doing here?

 

I mean, did you know Jeb while you were alive or something?

 

Just sort of crossed paths one day.

 

Realized he could see me.

 

He thought I was one of those, you know, magical creatures.

 

So I hammed it up a little bit.

 

Starting talking like that stupid dinosaur on TV.

 

: Hey, Jeb, I'm your friend Mr. Teefers.

 

: Like that.

 

Turns out the kid could use my help,

 

so I decided to hang around for a while--

 

pretend to be his imaginary friend.

 

I give him advice sometimes,

 

try to keep him on the straight and narrow.

 

Honestly, it works out for both of us.

 

I get pretty lonely sometimes.

 

Look, I'm sorry if I'm weirding you out.

 

It's just you seem nice.

 

So I wanted to warn you about Jeb.

 

Uh...

 

Kid's got more issues than a newsstand.

 

Seriously, if I were you,

 

I'd find myself a new babysitting gig

 

before he Krazy-Glues my hands together.

 

He did that, you know.

 

Two sitters ago. Not pretty.

 

I can't... I mean, I can't just leave now.

 

I already promised his mom that I'd stay and help out all week.

 

I'm supposed to drive him to school tomorrow

 

and then pick him up.

 

She can't find anyone to replace me now.

 

Well, you do what you have to do,

 

but, honestly, I don't see things working out.

 

Jeb can be a real handful when he doesn't like someone.

 

And that stuff about your homework, trust me,

 

that's not even close to the worst he can do.

 

So you think this trial's

actually going to wrap up tomorrow?

 

I don't know. Devalos seems to think so.

 

He doesn't think that Mallory's lawyer

 

will actually put her on the stand.

 

I'm sorry. I can't do this.

 

Do what?

 

This.

 

Oh.

 

You want me to sleep in the living room?

 

You would do that?

 

I'm not happy about it, but sure.

 

I'm your husband.

 

I know this will pass.

 

No, wait a second.

 

No, don't. Just stay.

 

But do me a favor.

 

Will you check my e-mail before you shut that thing down?

 

Devalos said that the computers

 

at the office aren't working.

 

You have one new e-mail from the city of Phoenix.

 

"Your voting district has changed?"

 

Come on. Didn't we already get this e-mail?

 

Just delete it.

 

What?

 

Nothing. It's just the kids are all asleep.

 

It might be a good time for a little adult swim.

 

Are you serious? Come on.

 

Isn't it bad enough that I'm in bed with someone

 

who looks like a stranger?

 

Do you think I'm really gonna compound that felony

 

by actually sleeping with you?

 

Are you sure?

 

Might be kinda fun.

 

We are still in the same room.

 

Don't push your luck.

 

I knew we agreed on 100,000,

 

but you know, I'm the one taking all the risk here.

 

And I gotta be honest with you, I'm starting to get cold feet.

 

Look, what I'm doing for you, it's a pretty unique service.

 

I figure it's worth $200,000.

 

Excellent. I'm glad you agree.

 

Excuse me.

 

You're gonna have to wrap up your call now.

 

The recess is over. You need to return to the jury box.

 

Don't worry. You just bought yourself an acquittal.

 

What do you mean, they all look the same?

 

They all look like him. They all look

 

like the man I've been seeing.

 

Every single one of 'em.

 

Look, I know how crazy this sounds. Do you?

 

Look, in my dream, one of the jurors

 

was negotiating a bribe: $200,000

 

for an acquittal in this case.

 

Allison, I don't know what to do with that.

 

Talk to the judge.

 

The case has been compromised.

 

So you say, but I'm about to make my closing argument.

 

Now if you could identify the juror you saw,

 

maybe I could make a case

 

for an investigation of that person,

 

but barring that, I'm afraid my hands are tied.

 

Hello.

 

Hey, it's Lee.

 

Thought you'd want to know we just arrested someone

 

for the murder of Peter Musgrove.

 

Was his name Charlie?

 

Charlie Boller-- Peter Musgrove's brother-in-law.

 

And get this: Charlie's got a history.

 

He already assaulted this guy once last year.

 

We got him dead to rights, and he knows it.

 

He's copping a plea.

 

So listen, given you're the one who put us onto him,

 

I thought you might want to sit in

 

while I take his statement.

 

Allison, you still there?

 

Yeah. Sorry.

 

Um, hey, do me a favor.

 

When I get there, can you make sure

 

you're wearing your badge?

 

I'm having... some trouble with faces today.

 

Okay, last stop: preschool.

 

Everybody out.

 

Mom told me that after this week,

 

you won't be babysitting me anymore.

 

But I don't want you to go.

 

I like you.

 

Sure you do.

 

Why else would you ruin my homework

 

and tear up my textbook?

 

Is that why you're quitting?

 

Because Mr. Teefers told me to play a joke on you?

 

What are you talking about?

 

What do you mean Mr. Teefers told you to play a joke on me?

 

He tells me to do a lot of stuff.

 

I try to tell people

 

when Mr. Teefers tells me to do things,

 

but they never believe me, Mom especially.

 

She just cries.

 

I gotta go now.

 

I told you to find yourself a new gig.

 

I tried to be nice about it, but you wouldn't listen.

 

So now? No more Mr. Nice Beaver.

 

No more Mr. Nice Beaver?

 

Jeb doesn't need you, okay?

 

I'm his friend, not you.

 

If you're his friend,

 

then why do you keep getting him into so much trouble?

 

A few weeks before I died, my girlfriend broke up with me.

 

We'd been together since our freshman year in high school.

 

When I asked her why, she said her therapist thought

 

I'd become a domineering influence,

 

that she needed to get away from me

 

to find out who she really was.

 

I don't understand.

 

What does any of that have...?

 

Jeb's mother is a therapist.

 

Was she treating your girlfriend?

 

Are you seriously using her five-year-old

 

to get back at her?

 

Hey, what can I say?

 

Once a domineering influence, always a domineering influence.

 

You happen to notice those bags under her eyes?

 

All me, baby.

 

She hardly even sleeps these days

 

'cause she's so worried about what Jeb might get into.

 

Someone's waving at you.

 

Yeah, that's him.

 

That's my brother-in-law, Peter Musgrove.

 

And yeah, I'm the one who killed him.

 

I'm not denying it.

 

A bullet in the brain. Any particular reason

 

or are you just finishing what you started a year ago

when you assaulted him?

 

I didn't assault him. I beat the crap out of him.

 

He stole some checks from me.

 

Went out and bought himself a lot of expensive things.

 

I told him I'd kill him if he ever did it again.

 

Couple days ago, I get a call from the phone company.

 

They say my last check bounced.

 

I tell them that's impossible.

 

They don't want to listen.

 

So I get on the phone with my bank.

 

They say there's a reason the last check didn't clear.

 

They say I logged onto my account that morning,

transferred every penny I had to some account offshore.

 

Thing is, I hadn't been on my online account in weeks.

 

Are you saying your

 

brother-in-law cleaned you out? He was always messing

 

with my computer every time he and my sister came over.

 

He hacked me or something.

 

So I loaded up my rifle, went to pay him a visit.

 

He swore it wasn't him,

 

that the same exact thing had happened to him;

 

his bank account had been cleared out, too.

 

I didn't believe him, so I shot the dumb son of a bitch.

 

Joke was on me, though

 

'cause I found out the very next day

 

everything Peter was telling me was the truth.

 

What? My sister called,

 

asked me if I'd seen him.

 

She was a wreck.

 

She thought he'd run off on her because-- get this--

 

their bank accounts had been wiped out

 

Just like Peter said.

 

But couldn't he have

 

cleaned out those accounts?

 

Maybe he really was planning on leaving your sister.

 

He knew I'd kill him if he left.

 

Besides, later that day, I had a friend of mine

 

take a look at my computer,

 

see if he could figure out what had happened with my money.

 

He said it was all because of an e-mail I got from the city.

 

Something about my voting district changing.

 

Turns out the e-mail was a fake.

 

When I opened it, I downloaded something

 

called spyware onto my hard drive.

 

And just like that,

 

the guy who sent it had access to all of my information:

 

my credit card statements,

 

my PIN numbers, my social.

 

It was easy for him to make the bank think he was me.

 

He had all the numbers. He was me.

 

He was you.

 

That e-mail you opened--

 

you said it was about voting districts?

 

I opened one of those.

 

Of course you did.

 

Keep an eye on this guy.

 

Hey. Where you going?

 

What do you mean, "Of course you did"?

 

The last few days, I've been seeing this face

 

almost everywhere I go. I see it when I look at Joe.

 

I saw it on those men in there.

 

I see it when I look at you.

 

And now I think I'm finally starting to understand why.

 

I think it's the face of the man

 

who's been sending out those e-mails

 

telling everyone that their voting district has changed.

 

He's an identity thief.

 

That's why when I look at you or I look at Joe, I see him.

 

Because he's taken your identities.

 

Considering how often I've been seeing him lately,

 

he must have done it to hundreds,

 

maybe even thousands of people.

 

I look like who now?

 

Look, Lee, just trust me.

 

Do what I'm doing.

 

Go to your bank. Talk to somebody.

 

Maybe we could stop him from taking anything else.

 

Hi, you've reached Joe Dubois.

 

Please leave your name and number and I'll call you back.

 

Hey, honey, it's me again.

 

Look, I just want to let you know

 

I just put our credit cards on hold.

 

Sorry to leave so many messages.

 

Just... I'm at the bank.

 

Call me when you get this, okay?

 

Hey! Hey, stranger.

 

Uh! Long time no see.

 

It's you.

 

It's the real you.

 

I can finally see you.

 

I guess this craziness is finally over.

 

Did you get my message?

 

Is that why you're here?

 

Sorry. Do I know you?

 

Thanks again for your patience, Mr. Dubois.

 

If I could just get your signature,

 

we can complete the wire transfer

 

for your new account.

 

Wire transfer? What are you talking about?

 

Honey, why are you transferring our mon...?

 

It was easy for him

 

to make the bank think he was me.

 

He had the numbers. He was me.

 

You're him, aren't you?!

 

You're the man who's been sending out all those e-mails!

 

When I've been looking at Joe, I see you.

 

And now that you're here, pretending to be Joe, I see him.

 

You're the identity thief.

 

Sir, this man's not my husband.

 

Hey! Stop him!

 

So this is the man whose face you've been seeing everywhere?

 

The actual man? ALLISON: That's right.

 

Well, how can you be so sure of that?

 

If everyone looks like this man to you, it's...

 

Well, that's over now.

 

The only time I see his face now is

 

when I see him, the real him.

 

We checked the guy out.

 

Turns out his name's Fred Rovick,

 

and he does have a record-- not long, but colorful.

 

Way back in the '80s, he got arrested for hacking

 

his way behind an IRS firewall and erasing his dad's tax bill.

 

This is when he was a sophomore in high school.

 

Turns out a felony conviction makes it difficult

????ff

to land a gig with the big software firms,

 

so Fred's had a tough go of it.

 

Spent the last couple years fixing computers

 

with the Brain Brigade.

 

You know, those guys who come over to your place

 

and fix your computer for 25 bucks an hour?

 

Yeah, I've heard of them.

 

My wife used them to help set up our wireless network at home.

 

Well, turns out Fred meets a lot of wives

 

while he's out doing his job.

 

His, uh, manager told us over the past six months or so

 

that Fred's been going on a bunch of maintenance calls

 

for one client, in particular:

 

a woman by the name of, uh, Mallory Kessinger.

 

Mallory Kessinger?

 

The woman I'm prosecuting?

 

He wasn't just working for her.

 

According to his manager at the Brain Brigade,

 

he's been bragging about the big game he bagged

 

up at the Kessinger estate.

 

They're lovers.

 

I think he may be the-the person who's attempting

 

to pay off that juror to make sure that Mallory's acquitted.

 

Okay. Wait a second.

 

Didn't you tell me that the juror was asking for $200,000?

 

Where does someone who works for the Brain Brigade

 

get a hold of that kind of money?

 

Oh, from us.

 

Every single computer that the city owns

 

has been acting weird the last few days.

 

We checked with the IT department.

 

They've been investigating the possibility

 

that it's not just some weird glitch.

 

They think they've been hacked,

 

that someone broke into the city mainframe

 

and used it to send out thousands of e-mails

 

telling everyone that their voting district had changed.

 

Oh, yeah. I got one of those.

 

I've just been too busy with this trial to open it.

 

Delete it.

 

Those e-mails are full of spyware.

 

Anyone who downloaded the attachment

 

with the map of the new districts

 

got, uh, software on their hard drive

 

that gave the hacker access to everything on their computer:

 

personal information, passwords, you name it.

 

You got to admit, it's a pretty good plan.

 

Official-looking e-mail from the city?

 

No one's gonna think twice about opening it.

 

I didn't.

 

I think that's why I've been seeing this guy everywhere.

 

Everyone who opened this e-mail,

 

everyone whose, uh, identity was stolen,

 

they all looked like Fred Rovick.

 

Look, sir,

 

the jury's still deliberating.

 

We need to tell the judge

 

that one of the jurors has been tampered with.

 

Maybe we can get her to-to declare a mistrial.

 

Based on what, exactly?

 

Look, I'm inclined to believe you both,

 

but even so, there's no proof,

 

nothing I can present to the judge.

 

I can't even tell her which juror is compromised.

 

Well...

 

I guess it's a moot point. I'm needed back in court.

 

The jury in the Kessinger case just came back.

 

What the hell did you say to Jeb?

 

Mr. Teefers.

 

Good. You're here.

 

Yeah, I'm here.

 

I'm here every night at 9:00.

 

That's when Jeb and I usually talk.

 

But tonight, he just ignored me.

 

He kept mumbling, "Go away."

 

What gives?

 

Yeah. Sorry.

 

But I don't think Jeb's going

 

to be paying much attention to you anymore.

 

Really?

 

I doubt that.

 

See, you might have said something to him

 

that will work in the short term,

 

but think about it. You can't outlast me.

 

I'm in this for eternity.

 

I can visit Jeb whenever and wherever I want.

 

And eventually...

 

he'll start listening again.

 

See, you're missing the point.

 

Come with me.

 

There's something I want to show you.

 

What is that?

 

What the hell is that?

 

You can rent one at a costume shop.

 

Cost all the money I earned this week,

 

but it was worth it, to get you out of Jeb's life.

 

Get me out of Jeb's life?

 

I don't know what you're talking about,

 

but I think I just figured out who I'm gonna mess with

 

after I get tired of Jeb's mom.

 

Hope you're ready to get it on, kid,

 

'cause you just made my list

 

of things to do.

 

After I put Jeb to bed,

 

: Mr. Teefers paid him a visit.

 

That stupid voice you do?

 

It was easy to imitate.

 

I told Jeb that I was going away.

 

That he wouldn't be seeing Mr. Teefers anymore.

 

He was sad, but I explained

 

that he was ready to be on his own.

 

And that there was one thing that he had to look out for.

 

Mr. Teefers' evil twin.

 

And I warned him

 

that he would be showing up

 

and trying to get him to do stuff,

 

but that Jeb should ignore him.

 

Until he goes away.

 

And he will go away.

 

You seriously think the kid's gonna buy that?

 

I'm gonna walk in there right now

 

and tell him I'm the real Mr. Teefers.

 

That one he saw earlier tonight?

 

That's the evil twin.

 

You could give it a shot.

 

But I wouldn't get my hopes up.

 

See, after our conversation,

 

I told him that we had to seal our pact.

 

And I had Jeb tie

 

a red ribbon around Mr. Teefers' wrist,

 

so that he'd be able to tell

 

whether he was talking to the real Mr. Teefers.

 

Come on.

 

Sucks, huh?

 

That the one thing that you can't change

 

is the way that you look.

 

So I guess you'll be moving along now.

 

You played me.

 

I can't believe you played me. What are you, like, 16?

 

You're already worse than that bitch therapist.

 

Leave.

 

Do something else.

 

Or go to wherever it is you're supposed to be heading

 

because there's nothing for you here.

 

Okay? Not anymore.

 

Now. I have Spanish homework.

 

Am I surprised that the jury declared itself

 

to be hopelessly deadlocked?

 

Yes and no.

 

Frankly, I was expecting the speedy acquittal

 

that my client deserves.

 

But at the end of the day,

 

a mistrial works in our favor, too.

 

Mallory Kessinger is walking home a free woman,

 

and that's clearly the most important thing.

 

Do you expect the district attorney

 

to refile charges against your client?

 

That would be a very foolhardy move indeed.

 

Mr. Devalos has had his day in court.

 

I think it's time for everyone to move on.

 

REPORTER 2: Mallory, do you have any comments?

 

Um...

 

I loved my husband.

 

I loved Donald,

 

and I miss him so, so badly.

 

I just hope everyone realizes that now.

 

200 grand to get access to a couple billion?

 

That'll be the best money she ever spent.

 

Well, she didn't even spend her own money.

 

She and her boyfriend stole it.

 

True.

 

But there is a bright side.

 

They didn't steal anything from us.

 

Thank goodness you showed up at the bank

 

before the transfer went through.

 

Hmm.

 

Coming to bed?

 

Well, you certainly are in an awfully good mood.

 

Well, the girls are asleep.

 

When you look at me, you no longer see Fred Rovick,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And I'm holding a certain rain check.

 

Hmm.

 

Come on.

 

I'm dying to cash this thing in.

 

Hmm. Hello?

 

FRED : Hey, Mallory.

 

How'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 going?

 

Freddy!

 

Going just fine.

 

Well, there is the occasional moment

 

where I do miss the late J. Donald.

 

But then I just go on the computer

 

and buy myself something.

 

And that helps me feel better.

 

Now, listen, Freddy.

 

I've been seeing your face all over the news

 

the past couple days.

 

I'm so sorry that the police figured out

 

you stole all those identities.

 

Yeah. Me, too.

 

Don't think I'll be back in Phoenix for a while,

 

or even the U.S.

 

Aww. I'm gonna miss you so, so much.

 

I'm so glad to get to hear your voice.

 

Mmm.

 

But, Freddy, listen, if you ever need anything...

 

maybe a loan to keep you afloat wherever you are ...

 

I'm only a phone call away.

 

Actually, Mallory, I'm pretty well set for money.

 

I've been working something else

 

since I went underground.

 

Well, I'm glad you're doing all right, Freddy.

 

But I'm gonna have to get off now, okay?

 

It's my late husband's business manager,

 

and I've been waiting for him to confirm

 

that the last of the assets are in my name now.

 

Sure. You go.

 

But the business guy's not calling

 

to tell you you're swimming in money.

 

He's calling to tell you you're dead broke.

 

That's not funny.

 

It's true, Mallory.

 

Every single penny is gone.

 

I cleaned you out.

 

See, I didn't like having to steal

 

from all those innocent people,

 

but I knew there was no other way

 

to get that juror in our pocket.

 

I needed you to get off

 

so you'd have access to your husband's money.

 

Then I'd have access to it, too.

 

You-You messed with my computer, too?

 

What did you think was gonna happen, Mallory?

 

You and me'd live happily ever after?

 

Couple billion dollars goes a long way where I am.

 

I'm feeling so flush

 

that I even returned the 200K I stole

 

from those poor working stiffs, plus 7% interest.

 

It only seemed right.

 

What about me? How the hell am I supposed to live?

 

You'll figure something out.

 

After all, you've still got your looks.

 

You okay?

 

Yeah.

 

Honey,

 

what is seven percent of $25,000?

 

It's a little over $1,700. Why?

 

Oh, nothing.

 

I'm just starting to wish

 

that Fred Rovick had been able

 

to get that money out of our account.

 

We could have come out ahead on the deal.